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미국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미국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104인을 발표하고 방시혁 대표를 음악 제작(Recording) 부문 파워 플레이어로 소개했다.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는 2014년부터 미국 빌보드가 매해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리더를 선정해 공개하는 권위 있는 리스트다. 올해는 방시혁 대표와 함께 라이브 네이션 유럽 존 레이드 대표, 워너뮤직 그룹의 스투 벌겐 대표 등 세계 음악계의 유명 인사가 뽑혔다.
빌보드는 방시혁 대표에 대해 “방탄소년단을 '빌보드 아티스트 100’과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려놓고,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매진시킨 지휘자”로 소개했다.
방시혁 대표는 빌보드 매거진을 통해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9월 24일 방탄소년단의 UN 스피치“라며, ”방탄소년단은 동시대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언어로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했으며, 이는 아티스트의 삶 자체가 퍼포먼스이자 메시지가 된 상징적인 사건으로 전 세계 청소년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한편, 방시혁 대표는 지난 2월 빌보드 ‘뉴 파워 제너레이션 25인(Meet Music’s New Power Generation: 25 Top Innovators)’에 꼽히며 세계 음악 업계를 혁신할 차세대 주역으로 지목됐다. 지난해에는 미국 버라이어티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International Music Leaders of 2018)’에 선정되는 등 레이블 리더로서의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