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1억8300만원
명동 화장품판매점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처음으로 3.3㎡당 6억원을 기록하며 16년 연속 공시지가 1위에 올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공시지가는 ㎡당 1억8300만원으로 나타났다. 3.3㎡(1평) 기준으로 6억390만원이다. 부지 전체(169.3㎡) 가격은 309억8190만원이다. 지난해(154억5709만원)보다 155억2481만원 올랐다.
부산 1위는 부산진구 부전동 LG유플러스 매장(㎡당 4020만원)이었다. 대구에서는 중구 동성로 2가 법무사회관(3500만원)이 1위였다. 인천에선 부평구 부평동 금강제화 부지(1215만원)가 가장 높았다. 대전 1위는 중구 은행동 이안경원 자리(1339만원)였다.
경기도 1위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2150만원)였다. 충북에선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커피빈(1050만원)이 1위였다. 세종시에선 나성동 한누리대로 에스빌딩(536만원) 공시지가가 가장 높았다.
강원 지역에선 최고·최저 필지 가격차가 8만1025배에 달했다. 춘천시 조양동 소재 상가는 ㎡당 1264만원을 기록한 데 비해 삼척시 원덕읍 이천리 임야는 ㎡당 156원에 그쳤다. 삼척시 소재 이 임야는 전국에서 가장 공시지가가 싼 곳으로 나타났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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