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커머스 기반 블록체인 가상화폐(암호화폐) 캐리 프로토콜이 장외거래(OTC) 시장에 진출한다.
캐리 프로토콜은 아시아 최대 OTC 중개 서비스 플랫폼 제네시스 블록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제네시스 블록은 2017년 기준 전세계 비트코인캐시(BCH) OTC 취급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매달 1400억원 이상의 장외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제네시스 블록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오스(EOS) 등 총 13개 암호화폐가 등록되어 있다. 성장가능성과 활용도 높은 주요 암호화폐만 선별하는 제네시스 블록 OTC 플랫폼에 캐리 프로토콜(CRE)이 추가되는 것.
캐리 프로토콜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OTC 시장에서 기관 및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추후 암호화폐 관련 법?제도가 정비되면 파트너사인 스포카의 도도 포인트 제휴 매장 1만 곳에 제네시스 블록의 암호화폐 ATM 기기 설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재승 캐리 프로토콜 공동 대표는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25%가 OTC 시장에서 거래되는 만큼 해외 및 전문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캐리 프로토콜의 인지도와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대표적인 실생활 암호화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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