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불가피…국내증시, 중간배당 대응"

입력 2019-06-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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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 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국내 증시도 방어적으로 대응하되 중간배당에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이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예은 연구원은 "트럼프의 트위터로 결국 미중 무역분쟁은 3라운드에 돌입했다"며 "관세
부과는 시작됐고 이로 인해 이달부터 지표 부진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내에서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고 있으며 국채 10년물 금리는 가파르게 하락해 다시 10년물과 3개월물의 장단기 금리는 역전됐다"며 "아직 미국 경기가 양호하나 미국 중앙은행(Fed) 부의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Fed의 고민은 깊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낮아진 실적 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과 지수 레벨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은 이어지는 등 변동성 확대와 하랍 압력 요인이 상존하는만큼 방어전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중간배당 종목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IBK투자증권은 중간배당이 예상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S-Oil 한온시스템 KCC GKL 한국단자 하나투어 대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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