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공모
[ 은정진 기자 ] ‘도시재생 뉴딜’은 골목길과 전통시장, 오래된 건물 등 기존의 것을 보존하면서 주민이 원하는 공공시설과 편의시설을 공급해 도시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도시 경쟁력을 회복시킨다는 점에서 재개발과 다르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경제신문사는 전남 순천 장안마을, 경남 창원 창동예술촌 등 도시재생 뉴딜을 통해 되살아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29초영화제’를 연다.
‘도시재생 29초영화제’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29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의 출품 기간은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주제는 ‘내가 사는 우리 동네 이야기’다. 장르와 형식에 제한이 없다. 살기 좋은 우리 동네의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와 도시재생 뉴딜로 새로워진 공간에 대한 이야기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꼭 도시재생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각자 살고 있는 동네 이야기를 잘 풀어내면 된다.
한병홍 LH 도시재생본부장은 “도시재생 뉴딜은 기존의 것을 허물고 완전히 새로 개발하는 재개발과는 다른 개념”이라며 “살기 좋은 우리 동네 이야기나 도시재생 뉴딜에 관련한 이야기들을 부담 없이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제에 출품하려면 29초영화제 홈페이지(www.29sfilm.com)에 접속해 작품을 보내면 된다. 수상작은 다음달 중순에 열리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상금은 총 1500만원(대상 500만원)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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