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3도 한여름 날씨…대구·경상내륙 '폭염주의보'

입력 2019-06-03 07:51  


3일은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한여름처럼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와 경상 내륙 일부에서는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17도, 춘천 15도, 강릉 22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제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낮 기온은 29도까지 오르겠고 전주 30도, 강릉 31도, 구미 32도, 대구 33도 등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수요일까지 한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5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 때문에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며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울산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겠다. 강원 영서·대구에서도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 영남 일부 지역에서도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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