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대 상승하고 있다. 증권거래세 인하 첫날을 맞아 수급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후2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77포인트(1.07%) 상승한 2063.5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하면서 1%대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201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02억원, 976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3339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3.18%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2.45% 뛰고 있다. 현대차 신한지주 POSCO LG생활건강도 1%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89포인트(0.13%) 상승한 697.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9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억원, 100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는 7.21% 급등 중이며 에이치엘비도 3.99% 뛰고 있다. 신라젠과 셀트리온제약도 1%대 상승세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은 9.76% 급락하고 있으며 CJ ENM과 헬릭스미스도 2%대 빠지고 있다. 휴젤은 1.63% 하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70원(0.81%) 내린 118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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