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지역 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은 지난5월29~31일까지 아시아 최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OMPUTEX TAIPEI 2019’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발표했다.
전시회에는 비접촉식 자전거 발전기 회사인 위드어스(대표 허영회)와 GTEP 요원 김세린(국제통상학 3학년)과 최지연(국제통상학 3학년) 양 등이 공동 참가했다.
전시회에서 위드어스는 기존 바이어 상담 및 제품 소개, 신규 바이어 유치를 목표로 하였고, 지난 전시회에 방문한 바이어와 미팅을 진행했다.
위드어스는 비접촉식 자전거 발전기 ‘휠 스윙(WheelsWing)’이 주력상품이다. 이는 자기장의 원리로 바퀴와 직접 접촉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전력을 생산해내는 기술을 가진 그린 에너지 제품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 제품을 선보이며 크라우드 펀딩 관계자, 대만 싱가포르 등 각국의 관계자와 미팅을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위드어스 제품에 상당한 관심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의 활동을 위해 GTEP 요원들은 위드어스 대표와 사전미팅을 통해 제품 이해, 시장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지난 전시회에 방문한 바이어에게 관리 및 신뢰구축을 위해 사후 메일을 송부하였으며 지속적인 연락도 진행했다.
위드어스는 2019년부터 계명대 GTEP과 협력하면서 현재까지 올해 3회 국외 전시회에 참여하였으며, 요원들의 비즈니스 미팅 및 바이어 사전사후관리 지원을 통해 다수의 바이어들에게 제품 소개 및 상담을 진행하였다. 또한 위드 어스는 추후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 중이다.
김세린 GTEP 요원(국제통상학전공 3학년)은 “무역 실무과목에서 배운 용어를 직접 사용하며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게 되어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고 말했다. 최지연 GTEP 요원(국제통상학전공 3학년)은 “직접 상담일지를 작성해 보는 등 전시회의 상담 대부분에 참여하고 질문하는 등 능동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다” 고 평가했다.
계명대학교 GTEP 사업단(단장 박성호 교수, 국제통상학)은 2007년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이 시작된 이후 매년 우수한 실적과 인력양성능력을 인정받아 13년간 GTEP 사업단으로 선정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국, 미국, 아시아,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맞춤형 인재양성과 더불어 총 160만 달러의 수출 실적(2018년 5월 기준)을 이끌어내는 등 동남아권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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