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버스와 대형 공원에서 무료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광역버스와 마을버스를 포함한 전체 버스에 공공 와이파이 단말기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올해 10월까지 마을버스 235개 노선, 총 1499대에 공공 와이파이망을 구축한다. 시내버스 6000대는 올해 12월까지,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1405대에는 내년까지 구축을 완료한다.
현재까지는 시내버스와 광역버스를 합해 270대(3.6%)에만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버스정류소 공공 와이파이도 확대한다. 올해 중앙버스전용차로 358곳, 2020년 가로변 버스정류소 2000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대형공원에도 와이파이가 깔린다. 서울시는 시가 직접 관리하는 10만㎡ 이상 대형공원 24곳에 내년까지 와이파이 단말기 300개를 설치, 공공 와이파이망을 구축한다.
시는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쉼터 등 복지시설 300곳에도 공공 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한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공공 와이파이 단말기를 현재(1만1666개)의 약 두 배인 2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