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는 49만 764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7만 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가 지속되면서 2020학년도 수능, 2021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는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초·중등교육 공시시스템 학교알리미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고3 학생 수는 49만 7640명으로 지난해(56만 6512명)보다 12.2% 감소했다. 전체 고등학생 수는 올해 141만799명으로 작년보다 12만7469명(8.3%) 줄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부터 학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수능 지원자 수도 역대 최저 기록을 나타낼 것”이라며 “졸업자 수에 비해 대학 입학 정원이 많아 일부 지방대를 중심으로 신입생을 충원하는데 어려움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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