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근 사건들은 언론의 일방적 보도…결백하다"
밴드 잔나비 측이 성남시청을 방문해 결백을 주장했다.
성남시 분당구 출신인 이들은 이달 초 성남시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 최정훈의 아버지 사업 향응 논란 등에 휘말려 홍보대사 위촉이 불투명해졌고 성남시 측은 여론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잔나비 측은 직접 시청에 방문해 최근 발생한 사건들에 결백을 주장하며 사과의 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보도에 따르면 성남시 관계자는 최근 시청을 찾아와 직접 사과를 하고 갔으며 사건에 대해서는 결백하고 문제가 없으며 일방적인 언론의 보도임을 강조했다.
또한 잔나비 측 관계자는 잔나비 홍보대사 위촉에 대해서 "사회적 논란거리가 있기 때문에, 진행한다고는 볼 수는 없다. 저희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내부적으로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앞서 밴드의 키보드 담당 유영현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을 빚었고, 결국 팀 탈퇴 수순을 밟게 됐다. 여기에 보컬 최정훈의 부친이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김학의 전 차관에게 2007~2011년에 걸쳐 3000여만 원의 뇌물을 제공한 것이 드러나며 추가 논란에 휩싸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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