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준공을 앞둔 단지 내 상가들이 임차인 모집 및 업종 선정에 도움을 주는 임대케어서비스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최근 삼송지구와 바로 인접해 3기 신도시로 고양 창릉신도시가 선정되면서 상가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삼송지구 M3블록 삼송 3차 아이파크의 시행사인 나라씨앤디는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단지 내 상가 ‘삼송 3차 아이파크 더 테라스’의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상가는 대지면적 5513㎡에 연면적 2만9245㎡ 규모다. 1층에 18실, 2층에 12실 등 총 30실로 구성돼 있다. 호실당 전용면적은 대부분 42.4㎡으로 소형이지만 전용 330㎡규모도 1실 배치돼 있다.
1층은 대로를 따라 배치되는 전면 스트리트형 상가로 외부를 파라솔 설치 등 휴게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2층은 층고 6.5m로 설계돼 복층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호실마다 폭 4m의 외부 테라스가 설치돼 실사용 공간이 넓은 셈이다. 지하1층에는 상가전용 창고가 마련된다.
시행사 관계자는 “주변에서 비슷한 시기에 입주하는 아파트와 학교가 인접한 입지여건을 감안할 때 마트, 베이커리 카페, 배달을 겸하는 외식업체 등이 유망업종”이라며 “특히 내년 8월 개교예정인 초등학교와 단설10학급 유치원이 상권 활성화에 기폭제”로 내다봤다.
지하철 원흥역에서 200m쯤 떨어진 역세권이며 주변으로 4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중학교와 대학병원도 설립 예정이다.
아파트와 단지 내 상가는 이미 100% 분양 완료됐다. 시행사는 상가 입주를 앞두고 1금융권에 잔금 대출알선을 성사시킬 정도로 상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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