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한일전' 한국 1 대 0 승리…오세훈 결승골

입력 2019-06-05 07:56  

오세훈(20·아산 무궁화)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을 향한 문을 활짝 열었다.

오세훈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39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1 대 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헤딩 선제골을 꽂은 데 이어 이번 대회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세훈은 키 193㎝에 몸무게 85㎏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한다. 머리로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8강 진출을 직접 결정짓는 골까지 넣는 등 최전방에서 존재감을 내뿜었다.

이날 한국은 전반엔 일본을 상대로 방어에 주로 힘을 썼다.

후반전에 들어가며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고 공세를 강화하자 오세훈의 위력도 발휘되기 시작했다.

후반 28분 시도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슛은 한 번 바운드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후반 39분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최준(연세대)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오세훈은 골 지역 정면에서 머리를 갖다 대 절묘하게 방향을 바꾸며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히 보냈다.

오세훈은 2015년 칠레 17세 이하(U-17) 월드컵 때도 한 골을 기록해 한국 선수 최초로 U-17, U-20 월드컵에서 득점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장점을 발휘하며 한국 축구 공격의 차세대 주자로 우뚝 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