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제14회 숨피(Soompi) 어워즈에서 올해의 연기상 여자 부문을 수상했다.
숨피 어워즈는 210개국에서 참여하는 시상식으로 총 1억8300표가 집계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박민영은 김태리, 염정아, 아이유, 서현진, 손예진 등 쟁쟁한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이 있었던 올해의 연기상 여자부문에서 수상, 다시 한번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민영은 작년 6월 방영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올해의 연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처음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한 비주얼과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이어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더욱 깊어진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명실상부 로코퀸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특히 유튜브 숨피TV 채널에 공개된 시상식에서 박민영은 유창한 영어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민영은 “제14회 숨피어워즈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이 트로피는 여러분들이 주신 상이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제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로코퀸'으로 거듭난 박민영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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