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보험업계 CEO 참여 '확산'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사이에서 환경운동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가 확산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장주성 IBK연금보험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일회용 컵 등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진을 찍어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환경 캠페인이다.

장 대표는 시예저치앙 ABL생명보험 대표이사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앞서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의 지목으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참여했다.

성대규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개인용 머그컵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한 사진을 해시태그(#)를 달아 페이스북, 블로그 등의 SNS에 게재했다.

이밖에도 강호 보험개발원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등 많은 보험업계 CEO들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보험업계 CEO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친환경 움직임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보험업계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