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선글라스
루이비통·구찌·샤넬 등
[ 민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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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세련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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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의 ‘라 그란데 벨레차’ 선글라스는 얼굴을 작아보이게 해주는 오버사이즈 제품이다. 유행과 관계없이 쓸 수 있다. 사각형 렌즈인데도 모서리를 살짝 둥글게 만들어 우아한 느낌을 준다. ‘애리조나 드림’ 선글라스는 클래식한 캣아이 디자인이 특징이다. 우아하고 도도한 느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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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은 사각형 렌즈에 체인을 달아 주얼리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제품 등 화려한 선글라스를 주력 상품으로 선보였다. 진주, 메탈, 블랙 체인 등을 길게 늘어뜨려 목에 걸 수 있는 ‘트리오 체인’을 선글라스에 적용했다. 또 유행을 타지 않는 블랙 뿔테에 골드빛 렌즈, 골드 색상의 옆면 로고를 넣은 기본 디자인도 있다. 트리오 체인을 달되 동그란 렌즈에 음영을 넣은 제품 등 조금씩 디자인을 달리한 화려한 선글라스를 다수 출시했다.
컬러풀한 렌즈와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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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파랑 등 원색을 사용한 브랜드도 많다. 생동감 넘치는 색상이 올해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선글라스에도 다양한 색상을 입혔다.
로에베가 선보인 ‘폴라 이비자’ 선글라스가 대표적이다. 스페인 가죽 브랜드로 유명한 로에베는 조나단 앤더슨 크리에이티 디렉터의 어릴 적 추억을 담아 폴라 이비자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중 선글라스는 직사각형의 프레임과 계란형의 컬러렌즈를 합친 것이 특징이다. 블랙뿐 아니라 블루 핑크 레드 옐로 등 5가지 색상으로 제작했다. 각각 옆면에는 화이트를 포인트로 넣어 시원한 느낌이 들게 했다.
끌로에의 ‘카를리나’는 동그란 렌즈 둘레를 따라 굵은 메탈장식을 넣어 화려함을 강조했고 ‘로지’는 캣아이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크네스튜디오가 선보인 ‘앤텀’은 항공 조종사가 끼던 에비에이터 선글라스에서 영감을 받아 각진 디자인을 강조했다. 골드 프레임에 옐로 렌즈를 적용했다. 또 오버사이즈 프레임에 핑크, 레드 등 화사한 색상의 렌즈를 넣은 ‘잉그리드’, 타원형의 ‘머스탱’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얼굴형 맞는 디자인으로 골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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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를 고를 땐 착용 목적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을 골라야 한다. 둥근 얼굴형에는 네모난 프레임을 선글라스를 껴야 또렷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사각형의 선글라스는 세련되고 도도한 느낌도 줄 수 있다.
반대로 사각형의 얼굴형에는 눈매 끝을 위로 올린 캣아이 스타일이나 보잉 선글라스 같은 디자인이 좋다. 각진 얼굴을 좀 더 부드럽게 보이게 해준다. 얼굴이 긴 편이라면 오버사이즈의 사각형 프레임을 골라 시선을 양옆으로 분산시켜야 한다. 계란형의 얼굴엔 어떤 디자인도 다 잘 어울리는 만큼 옷 스타일에 따라 고르면 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화려한 주얼리를 세팅한 제품이나 원색, 파스텔톤 등 과감한 색상을 적용한 선글라스 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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