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0일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쏠(SOL)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객 상황에 맞는 맞춤 전세대출 추천 서비스도 개발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대출은 대출보증을 통해 전세자금을 지원하고, 반환보증으로 전세 계약 만료시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2개의 보증이 결합된 상품이다. 깡통전세, 역전세가 심화되고 있는 요즘 고객이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을 대비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전세대출 3종(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 주택도시보증공사)을 모바일에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설문 조사로 고객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전세대출을 안내해주는 '맞춤 전세대출 추천 서비스'도 선보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맞춤 전세대출 추천 서비스 및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대출 도입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전세대출을 모바일에서 더욱 간편하고, 든든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전세대출 한도가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신용대출 한도를 제시하는 서비스도 탑재하는 등 '고객 퍼스트(First)'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