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ICT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능형 ICT타운 조성사업은 인구소멸이 심각하고 ICT 기술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이 가능한 군(郡)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 13개 지자체가 신청해 청도군 신도리 마을이 최종 확정됐다.
ICT타운 시범마을은 스마트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케어 서비스, 스마트 안심마을을 구현하고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농어촌 모델을 만들어 인구 감소가 없고 찾아오는 농어촌 마을로 조성하기위한 사업이다.
지능형 ICT타운은 총사업비 20억원으로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10억원 규모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먼저 스마트 케어 서비스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공지능 돌봄 단말기 운영, 스마트 문화공간 조성 및 다문화 가정, 손자?손녀 화상통화를 구현한 행복커뮤니티 센터를 구축한다.
둘째 스마트 안심마을 서비스로 딥 러닝 기반의 지능형 영상분석을 이용한 농작물 피해방지와 농기계 사고 감지 및 알림, 스마트 CCTV?WiFi Zone 등 스마트 안심마을을 구현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융?복합 서비스는 재배 기술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팜 단지조성, 판매품목 VR?스마트 주문 등 농특산물 디지털유통 판매를 위한 디지털 마켓 구축, 관광?체험을 위한 기가셀피존(GiGA Selfie Zone), 미디어 아트 (Media Art), 힐링체어(Healing Chair)드을 구성한다.
김병삼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의 인구감소지역 등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여 주민주도로 지역문제를 기획?집행하는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청도군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도내 타 시군으로 서비스 모델을 확대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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