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권역별 영업지사 설치로 시장점유율 확대 나서

입력 2019-06-11 11:23   수정 2019-06-11 11:29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가 전국적인 영업망 확충으로 ‘샌드위치패’로 불리는 건축외장용패널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에스와이는 대전과 광주에 각각 중부영업소와 호남영업소 문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업점 개점으로 서울 본사와 대구영업소, 부산영업소를 비롯해 전국 5대 권역 영업지사와 11개 공장으로 전국 권역별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회사측은 지역유통 기반이 강한 건축패널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국 권역 영업망을 구축 완료해 공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공장 및 물류창고와 역사 및 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건축에 주로 사용되는 건축외장용패널 규모를 1조5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국에 200여개 중소업체들이 지역성을 기반으로 생산·유통하고 있다.

에스와이는 아산과 파주, 제천, 충주, 논산, 영천 등 전국 11개 공장을 바탕으로 5개 권역 영업지사에서 전국단위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이 회사는 지난해 건축외장용패널 매출액이 2700여억 원으로 18%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화재안전성과 단열성능이 뛰어나 계속해서 수요가 늘고 있는 글라스울 패널과 우레탄 패널의 경우 25%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식 에스와이 중부영업소장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권역 내 대표 상품인 건축외장용패널뿐만 아니라 데크플레이트, 알루미늄복합패널, 우레탄단열재 등 양질의 건축자재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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