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예진 기자 ] JW생명과학이 개발한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가 유럽으로 첫 수출됐다.
JW홀딩스의 자회사 JW생명과학은 유럽시장에 선보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국내 제품명 위너프)에 대한 품질 검증 과정을 마치고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항에서 첫 선적될 피노멜은 수액제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박스터를 통해 시판 허가를 받은 영국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국가에 공급된다.
아시아권 제약사가 종합영양수액 완제품을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산시설 기준으로는 비(非)유럽권 공장 중 최초다.
JW생명과학은 2013년 박스터와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 이후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전자동화 생산라인을 증설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EU-GMP)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해왔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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