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 부산에 냉연공장 건립 결사 반대"

입력 2019-06-11 18:10  

포항시, 산업·노동계 등 반발


[ 하인식 기자 ] 경북 포항시와 산업계, 노동계가 중국 칭산(靑山)강철그룹의 대규모 냉연공장 부산 건립 추진에 반대하고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10일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경북동부경영자협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포항지역본부,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역본부, 포스코 노조 등과 공동 입장문을 내고 “부산시는 중국 스테인리스강 업체인 칭산강철 투자 건을 전면 재검토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역 현안을 놓고 포항지역 산업계와 노동계가 이처럼 한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세계 1위 스테인리스강 생산업체인 칭산강철은 부산 미음공단에 냉연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지난달 27일 부산시에 제출했다. 투자 규모는 1억2000만달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칭산강철그룹이 한국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면 국내 스테인리스강 냉연 제조업 기반을 붕괴시키고 최소 5000여 명의 대규모 실직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