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파업 중인데…3명 중 2명 정상 출근

입력 2019-06-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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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가 야간 근무조 운영을 중단하는 부분직장폐쇄를 한 첫날인 12일 통합근무 노조원 3명 중 2명이 정상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는 주간 근무조만 운영하는 통합근무 첫날에 전체 출근율은 69.0%이며, 이 가운데 노조원 정상출근 비율은 66.2%라고 밝혔다. 이어 "전면파업 상태에서 주·야간 2교대 근무를 했던 11일 전체 출근율 65.7%나 노조원 출근율 62.9%보다 출근율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6월부터 회사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벌였으나 타결점을 찾지 못해 지난 5일 오후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노조원 60% 이상이 노조 집행부의 파업 지침을 거부한 채 정상출근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후 생산율이 평소에 크게 못 미치자 12일부터 야간 근무조 운영을 중단하는 부분직장폐쇄를 단행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이에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산공장 앞에서 직장폐쇄에 반대하는 긴급 집회를 여는 등 회사 측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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