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사' 이동준, 이사 38번 다닌 프로봇짐러…부동산 투자 꿀팁은?

입력 2019-06-12 14:15   수정 2019-06-12 14:16


'부동산 로드-이사야사'의 첫 주인공은 배우 이동준이다.

12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이사야사'는 유명인의 이사 여정을 통해 그의 인생 이야기는 물론 각 집에 얽힌 경제적 비밀과 더불어 부동산 팁까지 담아내는 관찰 예능 스타일의 교양 프로그램이다.

부동산에 대한 추억을 풀어내는 1회 출연자는 원조 ‘상남자’ 배우 이동준이다.

그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반지하 신혼집을 시작으로 신대방동, 흑석동, 대치동 등 이사만 38번 이상 다녔다”며 ‘프로 봇짐러’(짐을 잘 싸는 사람)의 면모를 보인다.

이동준은 아들 이일민과 함께 살았던 집을 찾아다니며 옛 추억과 함께 뭉클한 감동을 느낀다.

특히 그는 30년 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반 지하에서 신혼 생활을 하던 당시 많은 도움을 줬던 집주인 부부를 만나 고마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어 아들의 교육을 위해 살았던 대치동을 20년 만에 방문한 이동준-이일민 부자는 당시 살았던 아파트가 현재 시세로 3~4배 이상 올랐다는 소식에 아쉬움을 금치 못한다.

MC 김용만은 “(배우 이동준의) 큰 배포에 감동했고, 인생의 굴곡에도 힘들어 하지 않는 성실함을 보고 한수 배웠다. 빛나기만 하는 스타들의 삶이 사실은 명암이 있다는 것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첫 촬영 전에는 부동산이라는 소재 때문에 조금은 딱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건 나의 고정관념이었다. 유쾌하고 즐거운 가운데 많은 부동산 정보까지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첫 촬영 후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동산 정보에 대한 어벤져스급 전문가인 건국대 부동산학과 심교언 교수, 김인만 부동산 컨설턴트, 장용석 부동산 컨설턴트 등이 출연해 대한민국 중산충이 투자할 만한 곳, 20년 앞을 내다보고 당장 투자해도 좋을 곳을 꼽는 등 다양한 ‘꿀팁’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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