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첫 내한 "손흥민은 한국 최고…이강인은 아직 몰라"

입력 2019-06-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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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가대표 MF 폴 포그바 내한
"손흥민은 한국 최고의 선수…이강인은 U-20 결승에서 보겠다"



내한한 프랑스 국가대표 축구선수 폴 포그바(26·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손흥민에 대해 칭찬했다.

폴 포그바는 1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포그바는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7·토트넘)에 대해 호평했다.

포그바는 "손흥민은 한국 최고 선수라고 본다. 같은 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에서도 장점이 많아서 나도 배울 점이 있다"고 말했다. 포그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8~2019시즌 정규리그 6위에, 손흥민의 토트넘은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포그바는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서 첫 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에게 "역사적인 일이다. 축하한다. 마지막 경기는 이겨야 한다"며 "축구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의 프로 데뷔가 빨라지고 있다. 앞으로도 U-20 월드컵을 통해 젊은 선수들이 많이 데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그바는 아직 우리 대표팀의 간판 스타 이강인(18·발렌시아)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포그바는 이강인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그를 모른다. 결승전을 통해 체크하겠다"라며 응원을 실었다.

폴 포그바는 2013년 터키 FIFA 월드컵 당시 자국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선수로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득점하며 자신의 여전한 진가를 증명했다.

한편, 한국-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컵 결승전은 16일 새벽(한국시각) 열린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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