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클사이언스, 350억원 투자 유치…치매藥 개발 박차

입력 2019-06-13 15:07  

항체신약 개발 기업인 뉴라클사이언스는 3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세븐트리에쿼티파트너스를 포함해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BNK자산운용 IBK기업은행 브라만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성재영 고려대 의대 교수의 연구성과와 신규 약물 표적에 대한 원천 특허권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파킨슨과 같은 난치성 신경계 질환의 항체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10월에 창립 이후 첫(시리즈A) 투자는 쿼드자산운용이 참여했고, 시리즈B 투자는 이연제약의 신기술사업금융전문 자회사인 브라만인베트스먼트가 들어왔다. 이연제약과는 국내 임상 공동개발을 수행 중이다. 이에 따른 국내 전용실시권 및 판권은 이연제약이 소유하게 된다.

뉴라클사이언스는 2018년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대상 글로벌 챌린저상을 수상했다. 독일의 쎌카와 세포주 개발을 완료했고, 현재 바이넥스와 공정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설립된 지 3년 반의 시간 동안 지적재산권 확보 및 우수한 후보항체의 개발을 완료했다. 전임상과 임상 개발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내년 말 내년 말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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