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상황 등 긴급 점검 진행
교육부가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인천 서구, 중구 영종도, 강화도 등 세 지역에서 150여 개 학교와 유치원에 대한 특별교부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인천 서구·영종도·강화도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195곳 가운데 14일 기준 149곳(76.4%)이 붉은 수돗물 피해를 봤다고 15일 밝혔다.
서구 111곳, 강화도 12곳이 붉은 수돗물 영향을 받았고 영종도 유치원·학교 26곳 전체가 피해를 입었다.
이들 가운데 85곳은 생수를 이용해 급식했고 39곳은 대체급식을 진행했다. 18곳은 급수차나 지하수를, 7곳은 급식을 외부에 위탁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오후 2시 인천시교육청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날 회의에서 특별교부금 등 국가 차원의 지원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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