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측 "가족들과의 휴식 위해 매입"
과천 이어 양평까지 '부동산 큰손'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지난해 경기도 양평 소재 주택과 토지를 30억 원 가량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한 매체는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와 부동산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아이유가 지난해 8월 1일 경기도 양평군의 한 2층짜리 주택과 토지를 22억원에 매입했고, 이어 같은해 11월 5일에는 추가로 주변 땅 6필지를 8억원에 샀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M의 한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아이유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주택을 구입한 게 맞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이유는 주말에 가족들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이 같이 매입했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해 2월에도 경기 과천시 빌딩을 46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월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해당 빌딩이 과천 신도시 지정, GTX-C 노선 정부과천청사역 신설 확정 등의 수혜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며 투기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유 측은 "부당하게 개발 정보를 얻지도 않았고, 투기 목적도 아니다. 어머니의 사무실, 후배 뮤지션들의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빌딩을 산 것"이라며 실제로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 관련 의혹에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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