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형' 이강인 최대의 천적? 알고보니 '친누나'

입력 2019-06-17 16:46  


U-20 골든볼 주인공 이강인의 과거(?)가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강인의 과거'란 제목의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이는 2007년 4월 부터 10월 까지 방영된 KBS '날아라 슛돌이' 3기 방송을 캡쳐한 사진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강인 선수와 첫째누나 이정은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체육관에서 겨루기를 하고 있다. 이강인은 누나의 발차기에 정통으로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강인의 친누나는 이정은과 이세은, 2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7일 이강인은 2019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기념 환영 행사에 참석해 "누나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형들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강인은 "솔직히 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은 없다. 꼭 소개 해야 한다면 전세진 형이나 엄원상 형을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 형들은 정상인 형들이지만 다른 형들은 비정상이어서 조금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이강인은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것은 이강인이 처음이다. 기존 최고 수상은 홍명보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차지한 브론즈볼이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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