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55억원 인공피부 개발 국책사업 업체 선정

입력 2019-06-18 14:10  

셀루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국책 연구개발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벤처캐피털 등 민간 투자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투자 연계형이다. 3년6개월간 총 55억원의 개발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셀루메드가 개발할 분야는 이종기술융합 분야다. 과제명은 '만성창상 환자의 피부재생 촉진 및 영구생착 유도를 위한 인공피부 및 피부재생촉진시스템의 개발'이다.

세계적으로 피부질환이나 장기 입원환자의 욕창, 피부염 등의 만성피부궤양으로 고생하는 환자는 증가세다. 치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피부궤양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과 진피 기능을 대체할 만한 인공피부, 창상피복제 및 성장인자 등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셀루메드는 이번 과제를 통해 피부재생 촉진 성장인자인 'FGF7'을 기반으로 인공피부 및 피부재생 촉진 시스템 소재를 개발한다. 국내 임상시험을 거처 국내 허가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 인증 및 관련 제품의 국내외 사업화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셀루메드는 이번 선정 외에도 2019년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롯데케미칼 콘소시엄의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2단계 사업단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과제로 이종 소재 대체 골이식재를 개발하고 제품할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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