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수입 다시금 화제…홍콩 야시장서 '폭풍쇼핑' 가능한 이유?

입력 2019-06-18 14:23  

기안84 "방송 수입, 웹툰의 10분의 1"
기안84 '나혼자산다' 홍콩편서 '물욕84' 면모



웹툰작가 겸 방송인인 기안84의 연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오전 재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시언, 성훈, 기안84의 홍콩 여행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기안84 수입에 대한 내용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 홍콩 야시장 투어에 나선 기안84는 가게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구경을 하는 족족 장바구니에 담는 '큰손 면모'를 보였다. 기안84는 야시장의 특성상 흥정을 해야 함에도 불구, 상인이 부르는 값을 모두 지불해버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기안84의 주 수입원은 웹툰 제공으로 매주 수요일 네이버웹툰에 '복학왕'을 연재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측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작품을 연재한 웹툰작가 300여명의 수익을 정리한 결과 웹툰 연재작가들이 연평균 2억2000만원, 월 18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기안84는 지난해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방송 수입은 (전체 수입의) 10분의1도 안된다. 모든 돈 관리는 세무사에 맡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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