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서울 도봉구 쌍문동 103-6 인근에 들어서는 '쌍문역 청년주택' 시공사로 선정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쌍문역 청년주택은 지하 5층∼지상 17층, 1개동의 288가구 규모다. 수주금액은 219억원 규모다. 착공은 오는 9월 예정이다.
청년주택은 2030 청년세대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역세권에 민간·공공이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 대상은 만 19∼39세 무주택자인 대학생, 신혼부부 및 사회초년생이다. 저소득 청년층에게는 최대 4500만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반도건설은 이번 수주로 서울 주택 시장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최근 서울 신당·상왕십리 역세권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신당 파인힐 하나 유보라'를 수주했다. 2017년 수주한 790억 규모의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 공급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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