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7억원, 9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NCA)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가장 큰 영향을 줬으며 ESS 출하부진과 코발트 가격 하락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3분기엔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785억원, 126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 NCA 재고조정이 일단락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량이 회복되고 매분기 출하량이 증가하는 본래의 계절성(성장) 때문"이라며 "3분기 출하량 회복의 정도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겠지만, 회복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고객사 재고조정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양극재 출하량 예상치를 이전보다 각각 800톤, 500톤 하향 조정했다. 주 연구원은 "2020년 순이익 7% 조정분을 반영해 적정주가는 8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며 "최근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삼기를 권고한다"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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