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靑 초청한 문 대통령 "진정한 보수…정부도 동행"

입력 2019-06-21 17:43   수정 2019-06-22 07:3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보수단체만 따로 초청은 처음

靑 "진보와 보수 가리지 않고
국정운영 의견 청취하자는 것"



[ 박재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박근혜 탄핵 반대 운동에 참여했던 보수단체 한국자유총연맹 임원 23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갈등이 있더라도 찾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단체만을 청와대에 따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국정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하나 된 국민, 하나 된 평화’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국자유총연맹은 65년의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국민운동단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여러분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소중히 지켜왔다”며 “애국가 앞에서 우리는 항상 함께했고 모두 같은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한국자유총연맹의 앞길에 정부도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유총연맹을 초청한 것은 지난해 박종환 총재가 취임하며 ‘정치 중립’을 선언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자유총연맹은 작년 9월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한 정상회담 때 환영 입장을 내놨다.

문 대통령은 “(자유총연맹이) 최근엔 국민 민복을 최고 목표로, 세대·계층·지역 간 갈등을 치유하며 사회 통합을 이루려 힘을 모으고 있다”며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심정으로 정치적 중립을 정관에 명시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