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의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 씨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김 씨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이제 '버닝썬 김상교'가 아닌 '그냥 김상교'로 살기 위해 노력할 거야"라며 "그동안 모두 고생했어. 안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아울러 김 씨는 영화 '트루먼 쇼'의 한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김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너무 외로운 싸움이다. 미안해 모두"라는 글을 게재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김 씨는 지난해 11월24일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오히려 가해자로 둔갑했다고 폭로하면서 버닝썬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 씨의 최초 고발로 세상에 알려진 ‘버닝썬 게이트’는 이 클럽의 운영에 개입했던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를 비롯해 가수 정준영과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 일명 '정준영 단톡방' 파문으로 사회적 파장을 낳았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