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협상·중동 갈등에 혼조…다우 0.13% 하락 마감

입력 2019-06-22 06:28   수정 2019-06-22 07:22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 반전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란의 미국 드론 격추 사태 등 중동 정세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04포인트(0.13%) 하락한 26,719.1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72포인트(0.13%) 내린 2,950.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63포인트(0.24%) 하락한 8,031.7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낙관론에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50포인트 이상 올랐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다음 주 예정됐던 중국 문제 관련 연설을 연기할 예정이다. 통상 중국 인권 문제 등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연설인데,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찰이 불거질 것을 피하기 위해 연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무부가 슈퍼컴퓨터 관련 사업을 하는 중국 기업 5곳을 거래 제한 대상 명단(Entity List)에 올렸다는 발표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화웨이에 이은 추가 제재로 양국의 갈등이 지속하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중동지역 정세 불확실성도 투자자들을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미국은 이란의 무인 드론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에 대한 공습을 계획했지만, 공습이 임박해서 이를 취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습 단행 10분 전에 중단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공습 시 150명의 사망자가 날 것으로 보고를 받았는데, 이는 드론 격추와 비례하지 않는 것이어서 중단시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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