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알짜 '서초 그랑자이' 분양가, 3.3㎡당 4687만원으로 확정

입력 2019-06-23 11:08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아파트 심사기준 강화일(24일)에 앞서 ‘서초 그랑자이’와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았다.

23일 HUG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서초2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그랑자이’와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을 재건축하는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이 지난 21일 HUG로부터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서초그랑자이 4687만원,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2813만원 등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초그랑자이의 평균 분양가는 인근 서초우성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리더스원‘과 순수 공급면적으로 계산하면 동일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HUG는 보증리스크 관리 명분으로 현재 서울 전역과 과천, 세종, 광명, 하남, 성남 분당구,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수영구·동래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규정하고 분양보증서 발급 전에 분양가 심사를 한다. 이들 단지 조합은 HUG와 분양가를 놓고 그간 협상을 벌이다 강화된 고분양가 아파트 심사기준이 적용되기 직전 HUG 측에서 제시한 분양가를 수용했다. HUG는 24일부터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주변시세의 100~105%를 넘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110%까지 가능했다. 민경진 기자 min@hnm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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