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 친서 전달…남북 경협주 강세

입력 2019-06-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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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주가 강세다.

2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 대비 305원(6.6%) 오른 487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으로 남북 관계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대표적 대북 관련주로 꼽힌다.

같은 시각 아난티는 650원(4.3%) 상승한 1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엘리베이터(3.4%) 남해화학(3.2%) 제이에스티나(2.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통보하는 즉시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친서가 협상 재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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