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미러는 예술회관역의 상향 엘리베이터에 시범 설치돼 운영하며, 효과가 좋을 경우 다른 역에도 확대설치된다. 남동서에 따르면 이 역에서만 지난 2년간 15명의 불법촬영자를 적발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이용 승객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예술회관역 역명과 잘 어울리고 동식물을 형상화한 다양한 조각의 아크릴 거울로 설치했다"며 "불법촬영에 대한 이용객들의 주의 환기와 범죄예방 효과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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