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기업협의회는 지난 24일 2019년도 제1차 총회를 열어 제3기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대표가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2년이다. 회원사가 늘어나면서 운영위원사를 기존 5개사(마크로젠, 테라젠이텍스, 디엔에이링크,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랩지노믹스)에서 어큐진, 엔젠바이오 등 2곳을 추가해 7곳으로 늘렸다.
2015년 7월 출범한 유전체기업협의회는 현재 국내 유전체 관련 기업 22곳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생명윤리법 개정, 소비자 의뢰 유전자검사(DTC) 항목 확대 등 업계 의견을 정부에 적극 개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황태순 신임 회장은 "DTC 시장 확대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기 때문에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서겠다"며 "유전체 산업 규모를 키우기 위해 회원사간 긴밀힌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규 회원사를 발굴해 외연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2기 회장인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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