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김윤교 5언더파 단독선두
[ 조희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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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이날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그는 대회 첫날 톱10(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조에서 경기해 관심을 모은 대상포인트 1위이자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 우승자 조정민은 더블보기 2개와 보기 2개, 버디 2개로 4타를 잃고 무너졌다. 최하위권(공동 101위)으로 밀려나 커트 통과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다승을 거둔 선수는 최혜진과 조정민뿐이다. 최혜진은 올 시즌 3승, 조정민은 2승을 기록 중이다.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최혜진은 이달 초 열린 에쓰오일챔피언십 이후 한 달도 안돼 우승 기회를 잡았다. 5억4789만원을 모아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이 우승하면 이 부문 2위 조정민(4억7105만원)과의 격차는 2억원 가까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김윤교(23)가 버디 6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는 아직 KLPGA투어 우승이 없다.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거둔 14위가 올시즌 최고 성적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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