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시장은 전약후강으로 대비하자

입력 2019-06-30 15:57  

김대복의 생로병사 매매 (13)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던 글로벌 증시가 6월 초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재차 확인하면서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 시장도 6월에는 5월의 약세를 딛고 반등 장세가 펼쳐졌다. 다만 뉴욕시장보다는 상승폭이 크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상승폭을 확대하는 흐름이다.

6월 26일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말 대비 3.92%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1.85% 올랐다. 5월 말 1196원까지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1156원까지 하락하며 원화가치가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수요는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다. 환율이 최고 수준으로 형성됐던 5월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61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5972억원을 순매도했다.

미·중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글로벌 주식시장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하지만 월초에는 조정이 예상되고, 월말로 가면서 상승하는 전약후강이 예상된다.

6월 말이 되면서 시장을 주도하던 5세대(5G) 이동통신, 카메라모듈, 핀테크(금융기술) 업종의 상승폭이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7월에도 이들 업종 내 대장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전기자동차, 비메모리 반도체주로 순환매도 기대해볼 수 있다. 월초엔 주식 비중 축소에 초점을 맞추고, 월말로 가면서 매수를 확대하는 전략을 준비해봄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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