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 '퀸제누비아호' 강재절단식…선박 건조 본격화

입력 2019-07-01 15:57   수정 2019-07-02 11:42

2020년 9월부터 목포~제주 항로 운항




전남 목포와 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복합해상운송기업 씨월드고속훼리는 1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대형카페리 신조선박 '퀸제누비아호'의 건조를 시작하는 강재절단식(Steel Cutting·사진)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퀸제누비아호는 신조 선박으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하는 국내 최대 크기의 유럽형 카페리다.

지난해 9월 씨월드고속훼리가 680억원을 들여 발주했다.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0m, 국제톤수 2만7000t 규모로 1300여 명의 여객과 470여 대의 차량(승용차 기준)을 수송할 수 있다.

퀸제누비아호는 기존 여객선의 개념을 벗어나 사생활이 보호되는 고급스러운 객실과 대형 아트리움, 아고라 분수대, 오픈 테라스 등 해외 크루즈선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춘다.

레스토랑, 편의점,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한 층에 집약시켜 여행객의 편의도 한층 향상시킬 전망이다.

퀸제누비아호는 2020년 9월부터 목포~제주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는 "그동안 연안여객선에서 볼 수 없었던 크루즈형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 연안대표 여객선사로서 가진 모든 노하우를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건조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씨월드만의 의지표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목포=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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