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지우, 막말하는 아들 사연에 "내 딸이라면…" 폭풍 눈물

입력 2019-07-01 17:00  

김지우 1일 방송하는 '안녕하세요' 출연
둘째 아들과 화해 원하는 모자 사연에 울컥



'안녕하세요' 김지우가 출연자 사연에 '폭풍 눈물'을 보였다.

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둘째 아들과의 화해를 위해 중국 광저우에서 한국까지 온 모자지간의 사연이 방송된다. 이날 소개된 ‘태클 거는 남자’는 22살, 19살 두 아들을 중국 광저우에서 키우고 있는 40대 어머니의 이야기다.

모자 사이가 얼마나 심각하길래 중국에서 한국까지 왔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남들 앞에서는 다정하고 착한 아들인 둘째가 단둘이 있을 때는 180도 돌변해 “엄마 재수 없어! 쇼하지 마! 내가 꺼져주면 되지?”라는 등 막말까지 서슴치 않는고 밝혀 출연진과 방청객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방송 전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지우가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자친구 유주와 은하도 엄마 입장에서 사연을 곱씹으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전언이다.

졸업식 날 둘째 아들이 어머니에게 했다는 행동에 김지우는 “내 딸이 저러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요”라며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함께 가슴 아파해 사이가 벌어질 대로 벌어진 모자관계가 ‘안녕하세요’ 출연을 계기로 회복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동엽은 사연 말미까지도 “엄마도 이해가 안되고 아들도 이해가 안된다”면서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고 해 과연 이 모자 사이에 어떤 속사정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셰프 남편 덕분에 요리 고민 없을 것같은 배우 김지우, 먹방으로 저작권료 받을 듯한 작곡가 돈스파이크, 컴백을 앞둔 걸그룹 ’여자친구’ 유주와 은하, 신개념 개인기를 장착한 인싸 모델 정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되는 사연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다.

1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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