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장악
송중기, 역바이럴 피해 의혹
송중기 탈모사진이 송중기 생가에 이어 검색어를 장악하면서 '역바이럴' 의혹이 불거졌다.
1일 오전 2시부터 한 포털사이트에서 '송중기 탈모사진'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면서 오전 3시 24분께 1위에 올라섰다. 1시간 여 만에 '송중기 탈모사진'이 검색어 상단을 장식하면서 "이상하다"는 반응도 흘러나오고 있다.
더욱이 송중기는 앞서 '송중기 생가', '송중기 아버지' 등으로 검색어를 차지한 바 있다. 송중기의 아버지가 팬들을 위해 개방한 송중기 박물관, 일명 송중기 생가가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면서 관심을 집중시켰고, "위인도 아닌데 무슨 생가냐", "아버지의 자식사랑이 지나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흘러나왔다.
이후 송중기 아버지가 검색어 1위에 등극했고,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이 송중기 아버지의 자식 사랑때문이 아니겠냐는 억측까지 등장했다.
연이어 송중기와 관련해 부정적인 키워드가 검색사이트를 장식하는 것과 관련해 "역바이럴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역바이럴이란 연예인이나 특정 상품의 이미지 저하를 위해 부정적인 여론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검색어 조작, 댓글 조장, 커뮤니티 비방글 등을 통해 이뤄진다.
실제로 '송중기 생가'의 경우 한 아이디가 포털사이트의 여러 카페에 같은 글을 올린 흔적이 포착되기도 했다. 해당 글을 쓴 작성자는 아이디만 달리한채 맘 카페를 돌면서 가입인사를 적는 게시판에 '송중기 생가' 관련 게시물을 도배했다.
송중기는 지난달 27일 송혜교와 결혼 1년 8개월만에 이혼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도 제출했다.
이후 송혜교가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면서 이혼 사유를 밝혔지만, 두 사람의 결별 배경을 놓고 온갖 지라시가 등장하기도 했다.
결국 송중기와 송혜교 소속사 모두 근거없는 루머와 관련해 "강경대응하겠다"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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