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투수 스캑스, 호텔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7-02 07:55   수정 2019-07-02 08:0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좌완 타일러 스캑스(28)가 사망한 채로 호텔에서 발견됐다.

AFP통신은 2일 “스캑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미국 텍사스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고 경찰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타살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스캑스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으로 MLB 사무국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를 무기한 연기하며 애도했다. 스캑스는 올 시즌 15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MLB닷컴은 에인절스 10년 전인 2009년에도 현역 투수인 닉 아덴하트를 교통사고로 잃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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