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손학규 기자회견은 당 대표 월권"

입력 2019-07-02 11:17   수정 2019-07-02 11:20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같은 당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3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간 어렵게 낸 합의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당대표의 월권”이라고 비판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손 대표가) 바라보는 시각과 방향성이 잘못됐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왜 손 대표가 그 부분에 대해 정의당과 민주평화당과 기자회견을 하면서 정의당이 위원장을 가져가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손 대표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3당 원내대표 간 합의에 대해 “선거제도 개혁은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사라지고 여야 4당의 개혁 공조까지 흔들릴 수 있는 위기에 처하고 말 것”이라고 규지적했다.

당 최고위원인 하태경 의원은 손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바른미래당이 이젠 정의당 이중대가 된 것인가. 손 대표는 정의당 소속이냐, 정의당 대표냐”며 “정말 자괴감이 든다”고 지적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