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리버티는 아르셀로미탈의 유럽 자산을 7억4000만유로(약 9700억원)에 사들였다. 리버티는 2013년부터 호주 아리움 등 세계 철강 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덩치를 키웠다.
굽타 회장은 부친 소유인 에너지 및 자원회사 시멕그룹과 GFG얼라이언스라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계 철강공장, 제련소, 광산 등을 잇따라 사들이고 있다. 현재 30개국에 걸쳐 약 3만 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항공과 자동차산업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리버티는 영국 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철 스크랩으로 철강재를 생산하고 있다. 산업 소재로 만들어 영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리버티는 판재, 압연 코일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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