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제주도 럭셔리 하우스' 공개, 18살 아내와 함께

입력 2019-07-03 10:01  

임창정 '사람이 좋다' 출연
집공개부터 일상까지
임창정 3명의 아들, 아내도 공개





임창정의 제주도 삶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임창정이 아닌 다둥이 아빠 임창정의 일상이 선보여졌다. 3명의 아들과 18살 연하 아내와 함께하는 임창정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창정은 "3년 전에 월세로 살고 있었는데 연장을 안해줬다"며 "집을 구하다가, '그러면 우리 제주도 가서 살래?'라고 하게 됐고, 집사람과 애들이 좋아해서 꿈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이사한 집은 제주도에서 찾은 새집이었다.

임창정은 가족과 함께하는 삶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늦둥이 아들 준재의 어린이집 등원부터 첫째 준우, 둘째 준성의 등교까지 임창정이 책임졌다. 또 준우와 준성이 각각 골프선수와 가수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힌만 큼 두 아들의 재능을 찾아주기 위해 학원을 수소문하기도 했다.

임창정은 아이들의 양육에 대해 아내는 "엄격할 땐 엄격하고, 풀어줄 땐 풀어준다"며 "잘 따를 수 밖에 없는 아빠"라고 칭찬했다.

임창정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행복하다"며 "저를 열심히 살게 만들게 하는 힘이 바로 제 인생인 것 같다"며 "늙어가는 게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임창정의 일상과 함께 제주도 집도 공개됐다. 방송에 나온 집은 얼마 전에 이사한 곳.

이국적인 타운 하우스로 깔끔한 건물 외관부터 눈에 띄었다. 아직 정리도 덜 된 방이지만 아이들도 펜션같다고 좋아했다.

임창정은 "정리가 안 된 방을 보여주는 게 민망하지만, 다 이러고 사는 거 아니겠냐"면서 너스레를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창정은 1990년 영화 '남부군'으로 연예계에 데뷔, 연기와 음악, 양 분야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한 원조 만능엔터테이너로 꼽힌다. 올해에도 골든디스크 올해의 발라드상, 서울가요대상 발라드부문상 등을 석권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뽐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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