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결제가 편해"…40대도 '언택트 소비' 확산

입력 2019-07-03 15:57   수정 2019-07-04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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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가맹점 이용 분석


[ 김대훈 기자 ] 소비자와 직원이 만날 필요가 없는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가 40대에서 큰 폭으로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카드는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 15곳의 서비스 이용액 분석 결과를 3일 공개했다. 키오스크 및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한 비대면 음식 주문, 생필품 무인 결제 및 셀프 계산대 이용 등 서비스 직원과의 대면 혹은 전화도 필요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 소비액을 집계한 결과다.

주요 언택트 가맹점 15곳의 매출은 2017년 1월 67억원에서 2019년 5월 359억원으로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언택트 가맹점의 주 소비계층은 20대, 30대로 각각 전체 소비액의 28.4%, 50.7%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선 40대 소비자의 언택트 소비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의 결제금액을 보면 2018년 1~5월 전년 동기 대비 160%, 2019년 1~5월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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