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 강남빌딩, 시세가 50억원 이상 '깜짝'…"중간에 팔았으면 후회할 뻔"

입력 2019-07-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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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룡, 강남빌딩 공개
지하 1층~지상 5층에 대지면적 55평 달해
임하룡 "중간에 힘들어서 팔았으면 후회할 뻔"




개그우먼 임하룡의 강남 빌딩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이사야사'에서는 임하룡의 부동산 인생 로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하룡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딩의 모습이 담겼다. 임하룡은 "1991년 강남 신사동 건물을 4억 원에 매입하고 2000년에 준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에 대지면적이 55평에 달하는 해당 빌딩을 직접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장윤정은 "땅을 산 거냐"고 물었고, 임하룡은 "원래 단독주택 자리였다. 카페를 해볼까 싶어 샀다가 그냥 빌딩으로 만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설계는 설계자가 했고, 나는 돈만 지불했다. 지금은 임대 주기 어색한 건물이 됐다"고 전했다.

임하룡은 과거 아버지의 제안을 떠올려 땅을 샀다고. 그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한강 건너도 개발 될 것 같으니 강 건너에 땅을 사 놓으면 어떻겠냐"고 했던 아버지의 말을 기억했다고 했다. 어린 임하룡은 아버지의 생각은 이뤄지기 어려운 것이라 생각해 부정적으로 반응했지만 이는 현실이 됐다.

특히 방송 중 임하룡 강남 빌딩의 현시세 예상가가 50억원 이상이라는 자막이 더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임하룡은 "사실 중간에 또 너무 힘들어서 팔자고 그랬는데 적자 나서 팔았으면 후회할 뻔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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